NYT "북러 정상회담 북한이 오래도록 원해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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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군사 지원을 논의함으로써 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보하고 중요한 이웃 나라가 도움을 구하는 상황은 북한이 오래도록 원해온 일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한미일 군사 협력이 한층 강화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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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와 관계 강화해 미 자극하면서 핵미사일 기술 확보
소련제 탄약 대량 보유한 북 우크라 전황에 영향 가능성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군사 지원을 논의함으로써 무기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보하고 중요한 이웃 나라가 도움을 구하는 상황은 북한이 오래도록 원해온 일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는 핵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비난만 받아 왔던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 요청으로 국제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미국을 자극하고 중국과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할 수단을 가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NYT는 러시아가 북한의 핵심 동맹국이지만 소련 붕괴 뒤 양국 관계가 소원했으며 러시아로선 북한과 경제 교류도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국 사이에 공동의 이익과 관점이 생기면서 두 나라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NYT는 강조했다.
NYT는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에서 맞닥트린 중대 기술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고 경제난도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경제난과 식량난이 심각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러시아를 지원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면서 북한이 소련제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대량의 잉여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YT는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한미일 군사 협력이 한층 강화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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