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감산 연장에 최고치… WTI, 86달러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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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에 돌입했고 자발적 감산 기한을 매달 연장하고 있다.
사우디와 함께 OPEC+을 이끌고 있는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하루에 전체 생산량의 5%인 5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시작해, 8월부터 내년말까지 원유수출량을 50만배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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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각)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달러(1.2%) 상승한 90.04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달러(1.3%) 뛴 86.69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에 돌입했고 자발적 감산 기한을 매달 연장하고 있다. SPA는 사우디가 매달 감산연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함께 OPEC+을 이끌고 있는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도 석유시장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하루에 전체 생산량의 5%인 5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시작해, 8월부터 내년말까지 원유수출량을 50만배럴 줄였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기준물인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10%포인트 가까이 뛴 4.27%로 올랐다. 단기 금리 기준물이자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도 장중 0.09%포인트 뛰었다. 2년물 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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