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인도네시아 동포 간담회 참석…"다문화 차세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현지시간) 현지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 사회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께(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를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방문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일(현지시간) 현지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 사회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7시께(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김 여사는 검은색 블라우스에 꽃무늬가 새겨진 회색 치마 차림으로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면서 50년 전 수교 당시 2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한-인도네시아 간 교역이 작년에 약 260억 달러를 기록하고, 양국 관계가 목재 수입, 제조업 등을 거쳐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역사회를 지원해 한국의 '상부상조', 또 인도네시아의 '고똥로용(Gotong Royong, 함께 어깨에 짊어진다는 뜻)'이라는 정신을 보여줬다"며 격려했다.
이어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동포사회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재외 동포 여러분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돼 동포 여러분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문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에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될 분들이 바로 해외 동포 여러분"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데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격려사 이후 간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이 동요 '오빠 생각'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했다. 공연이 끝나고 윤 대통령 부부는 무지개 합창단 단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사회에서는 박재한 한인회장 등 한인회장단, 동포 기업인 등 180여 명이, 순방단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대변인, 의전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해외홍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희건설 이봉관 장녀 이은희 부부, "못된 심보" 비난 받는 이유
- 日 오염수·홍범도 논란 속 野 "尹 탄핵" vs 與 "괴담 선동"
- '인증샷 성지' 이재명 단식장…동참 여부 두고 충성 경쟁?
- 윤미향 후폭풍, 국보법 위반?…'與 색깔론' 무리수 지적도
- 대통령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발끈…이재명 정조준
- 아이폰15 공개 D-7…'울트라'·C타입 젠더로 프리미엄 전력 강화
- '50억 클럽' 곽상도 수사 막바지…흐름 바꾼 진술 두개
- 이화영 새 변호인 "검찰 진술 당시 자발성 보장 안돼"
- '살인예고 글' 행정력 낭비에 손배소…인과관계 입증 관건
- 솔로 가수·30대 영케이의 고민 "오래 음악하고 싶어요"[TF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