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월드 챔프' 안세영, 중국오픈 쾌조의 출발…혼복 서승재-채유정도 첫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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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이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 세계 랭킹 13위)를 2-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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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이자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5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 세계 랭킹 13위)를 2-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로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꼽았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안세영은 두 번째 '대업'인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창저우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있다. 여러모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만반에 대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서 안세영은 16강에 올랐다.
이번 중국오픈에서 안세영은 올해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7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 연속 정상도 노린다.
1번 시드인 안세영은 중국의 왕즈이(세계 랭킹 1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대진상 4강에 오르면 타이쯔잉(대만)이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 랭킹 6위)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세계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숙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는 결승에서야 만난다.
세계선수권대회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도 혼합 복식 1회전에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크리스티얀센-알렉산드라 보제 조를 2-0(21-14 24-22)으로 물리쳤다.
서승재-채유정은 한국 혼합 복식 선수로는 6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이상 중국, 세계 랭킹 1위) 조를 2-1(21-17 10-21 21-18)로 이겼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절정의 호흡을 보여준 이들은 지난해 8월 호주오픈 우승 이후 BWF 월드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일본의 쿄헤이 야마시타-나루 시노야 조와 2회전에서 대결한다.
6일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 조인 강민혁(24, 삼성생명)-서승재 조가 첫 경기를 치른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와 정나은(23, 화순군청)-김혜정(25, 삼성생명) 조, 신승찬(29, 인천국제공항)-이유림(23, 삼성생명) 조가 나선다. 그동안 빡빡한 일정을 달려온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중국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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