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22’를 원하는 건국대, 이번에도 첫 상대는 연세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에는 우리가 연세대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란다"건국대는 지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었다.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8강 상대는 연세대다.
그렇기에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작년과 같은 상황이다. (웃음) 작년에는 우리가 연세대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란다. 작년과 똑같은 루틴대로 하고 있다. 작년을 재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는 이번 대학리그 연세대와 치른 두 경기 모두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우리가 연세대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란다”
건국대는 지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었다. 7승 7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7위로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8강에서 연세대를 만나 승리했고, 4강에서는 경희대를 꺾었다.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비록 고려대에 패했지만,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6승 8패를 기록하며 대학리그 7위 자리를 획득.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8강 상대는 연세대다. 그렇기에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작년과 같은 상황이다. (웃음) 작년에는 우리가 연세대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그러길 바란다. 작년과 똑같은 루틴대로 하고 있다. 작년을 재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경험이 있으니 자신은 있다. 꼭 작년과 같은 성적이 나면 좋겠다. 다만 연세대도 작년에 패했기에 다른 방식으로 준비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건국대는 프로팀과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황 감독은 “지금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연습 경기 때처럼만 해주면 좋겠다. 에너지 레벨도 높고 수비도 잘 되고 무엇보다도 슛이 너무 잘 들어간다. 그렇게 해준다면 승리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관건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다. 건국대는 이번 대학리그에서 경기당 46.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그 중심에는 단연 프레디가 있었다.
하지만 연세대의 높이 또한 높다. 연세대의 평균 리바운드는 43.9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다. 특히 연세대에는 이규태, 김보배, 김건우, 강지훈 등의 걸출한 센터들이 있다.
이에 황 감독은 “우리 팀에는 프레디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다. 작년에도 프레디의 활약으로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도 높다. 프레디 한 명이 아닌 (최)승빈이나 (박)상우가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며 최승빈과 박상우의 분전을 요구했다.
이어, “최근 승빈이와 상우 모두 외곽 슈팅이 잘 들어간다. 두 선수의 외곽 슈팅이 들어가면 경기가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안 들어갔을 때도 준비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수비, 리바운드 등의 궂은일부터 해줘야 한다. 그래야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건국대는 이번 대학리그 연세대와 치른 두 경기 모두 패했다. 이에 황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정신을 못 차렸다. 너무 붕 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정이 됐다.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 경기력 차이도 클 것이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