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와우소프트, 화면 보안 비가시성 워터마크 솔루션 MOU

(사진 왼쪽부터)배종상 와우소프트 대표와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스냅태

정보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와우소프트(대표 배종상)가 최근 비가시성 워터마크 전문기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와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냅태그는 사용자 정보를 키 값으로 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기존 워터마크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사용자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유출 시 내재된 사용자 정보를 검출할 수 있어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와우소프트는 정보보안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화면 보안 솔루션 'ScreenChaser'와 출력물 보안 솔루션 'PirnterChaser'를 제공 중이다.

스냅태그와 와우소프트는 이번 MOU로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해 보안 기술을 향상하고, 국내외 홍보 및 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와우소프트의 'ScreenChaser' 솔루션에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합, 더욱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된 'ScreenChaser'는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근무 환경에 따라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농도를 조절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 유출 시 전용 검증 모듈로 사용자 정보를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문서 전체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 복사·훼손 등으로 유출될 경우 사용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 'PrintChaser'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및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추가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보안솔루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