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갑자기 '와르르'…미 위스콘신대학 호수 구조물 붕괴로 20여명 다쳐
김휘란 기자 2023. 9. 6. 07:06
미국 위스콘신주 대학 캠퍼스에서 호수 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등 2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전날 오후 2시 35분쯤 위스콘신대학 학생 등 수십 명이 멘도타 호수에서 노동절을 기념하며 여유를 즐기던 중 갑자기 사람들이 있던 구조물 일부가 호수로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영상에 따르면 당시 구조물 위에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서 있거나 앉아 있었고, 구조물은 갑자기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장 목격자는 "(구조물 위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있었다"며 "아무런 경고도 없었고, 순식간에 그것이 붕괴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1명이 다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5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외 2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포함해 60~80명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해당 구역은 폐쇄된 상태이며, 매디슨시 등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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