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필하모닉 10월 내한…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협연

강애란 2023. 9. 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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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내한해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8)와 협연한다.

공연 기획사 프레스토아트는 다음 달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인모&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홍콩 필하모닉은 2019년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영국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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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로베르토 곤살레스 몬하스 지휘
홍콩 필하모닉 10월 내한 [프레스토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내한해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8)와 협연한다.

공연 기획사 프레스토아트는 다음 달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인모&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홍콩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준다.

협연자로는 양인모가 무대에 선다. 지난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는 당시 심사위원장으로부터 '노래하듯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연주'라고 호평받았다.

2015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인모니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홍콩 필하모닉은 2019년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영국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44주 시즌 동안 150회 이상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왕성히 활동하는 악단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2012/2013 시즌부터 음악감독으로 악단을 이끌며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그의 임기는 2023/2024 시즌까지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로베르토 곤살레스 몬하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2019/2020 시즌부터 스웨덴 오케스트라 달라신포니에탄의 수석 지휘자이자 예술 고문으로, 2021/2022 시즌부터는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상임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2022/2023 시즌부터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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