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아끼자"…스타트업 돕는 '비용절감 서비스'

이수정 기자 2023. 9. 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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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투자시장에서 스타트업들에게 '비용 줄이기'는 필수 과제다.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는 스타트업 7000개 사의 법인카드 발급과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과 운영 솔루션을 제안한다.

해당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지출 관리 방안과 광고비 및 해외 결제 대금 페이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비 할인 등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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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움 '더낸세금', 개인·법인 사업자 환금액 조회·신청
기업 상황에 맞게 설계…'고위드 최적지출컨설팅'도
[서울=뉴시스] 현금 삽화.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얼어붙은 투자시장에서 스타트업들에게 '비용 줄이기'는 필수 과제다. 안팎에서 새는 비용을 점검하고 관련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스타트업 혜움은 인공지능(AI)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을 통해 개인·법인 사업자의 환급 금액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톡 더낸세금 채널에서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과거 신고 내역을 수집·분석한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혜움의 세무사가 누락 여부 등을 검토해 국세청에 청구하는 방식이다. 세무 지식이 없는 스타트업도 간편하게 경정청구를 활용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상 환급금 조회는 무료다.

올해 상반기 더낸세금을 통해 예상 환급액을 조회한 기업은 12만개에 달한다. 이들의 평균 예상 환급액은 법인사업자 1161만원, 개인사업자 527만원이었다. 가장 높은 예상 환급액은 법인사업자 4억3883만원, 개인사업자 4억4259만원이었다.

기업 상황에 맞는 지출 모델 설계해주는 '고위드 최적지출컨설팅'도 있다.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는 스타트업 7000개 사의 법인카드 발급과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과 운영 솔루션을 제안한다.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직원 수, 이용 중인 법인카드 수, 운영비 사용액, 운영 중인 SaaS 항목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컨설팅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지출 관리 방안과 광고비 및 해외 결제 대금 페이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비 할인 등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최적 지출 컨설팅에 맞춰 지출 모델을 변경할 경우 20인 규모 스타트업 기준 월 평균 130만원의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고위드의 설명이다.

낮은 해외 송금 수수료로 비용 절약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센트비는 기업 대상 해외 송금 및 정산 서비스 '센트비즈'를 운영한다. 센트비즈는 송금 수수료가 은행 대비 최대 70% 가량 낮고,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

기업 서류를 최초 1회 등록한 후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으로 반복적인 대량 결제 업무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결제 및 정산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기업 담당자들은 빠른 결제 처리가 가능하다.

올해 1분기 센트비즈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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