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티스트 호라, NFT 마켓 플레이스 탐탐 대회 대상…“고대와 현대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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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미술부터 다양한 그림과 미디어 아트, 곡 등을 디지털 아트를 통해 표현하고,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여러 전통문화를 디지털화하거나, 재해석하며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최근 개최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탐탐 제2회 NFT 공모전'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호라'가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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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미술부터 다양한 그림과 미디어 아트, 곡 등을 디지털 아트를 통해 표현하고,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여러 전통문화를 디지털화하거나, 재해석하며 좋은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가 최근 개최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탐탐 제2회 NFT 공모전'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호라'가 대상을 받았다.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 바리데기 공주를 모티브로 한 'JIN001'을 선보여 심사단으로부터 극찬받았다. 주최 측은 작품과 작품명, 작품설명의 일체감을 평가하는 '일치성'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독창성', 마케팅 '활용성' 측면 등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작품명 '진'이 한자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인물화에 쓰여왔다는 점을 살리면서도 디지털 아트로서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대회 주제 '당신의 PFP(Profile Picture)를 보여주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SHOW YOUR PFP, TELL YOUR STORY)'에 가장 적합했다는 게 주최 측 평이다.
호라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디지털 아티스트로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JIN001은 바리데기 설화의 바리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며 “바리공주는 헌신과 희생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인데, 바리공주가 훗날 저승의 지배자가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불사의 영약을 만드는 매드사이언티스였다′는 설정도 재밌겠는데 생각에 만든 작품이 호평받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탐탐 플랫폼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대회를 통해 NFT의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NFT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탐탐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탐탐의 NFT 민팅과 판매 등록 절차가 여타 플랫폼 대비 간편하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작가는 하반기 디지털 작품 활동 계획과 관련해 “호라는 고대 그리스어로 시간을 뜻하는 '시각'”이라며 “이름처럼 사람들을 비추는 창으로서 그들의 만들어 내는 다양한 이야기를 시간으로 잇고, 이를 그려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소 껄끄러운 이야기이든, 재밌고 즐거운 이야기든 모든 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풀어나가며 예술도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사람'을 작품의 뿌리로 하는 휴머니즘 아트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호라는 차기작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공모전 이후로 '내세'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어졌다”라며 “저승에서 망자의 죄를 판별하는 '업경대(業鏡臺)'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고, 이와 흡사하게 내세와 죽음과 같은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을 더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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