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올해의 팀 예측…'토트넘은 3명 배출 가능→손흥민은 제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SG)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를 예측한 가운데 토트넘 소속 선수가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현지시간)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4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5일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11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매디슨, 비수마, 우도기 등 3명의 선수가 후보에 포함됐다. 반면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PFA 올해의 팀 수상 가능성이 있는 11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르트가 예측한 PFA 올해의 팀 공격진에는 사카(아스날),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토트넘), 비수마(토트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우도지(토트넘),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살리바(아스날),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매디슨에 대해 '토트넘은 에릭센이 팀을 떠난 이후 올 여름까지 대체 선수를 보유하지 못했다. 레스터시티에서 영입한 매디슨은 빠르게 토트넘에 적응했다. 토트넘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됐다. 매디슨이 비수마, 사르와 선보이는 파트너십 효과는 이미 증명됐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축구에 적응하면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매디슨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도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비수마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서 길을 잃은 어린아이처럼 보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올 시즌 볼 소유와 관계없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도지에 대해선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를 치렀지만 이미 새로운 스타를 확보한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스피드와 함께 왼쪽 측면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우도기는 토트넘의 공격적이고 압박이 강한 축구를 쉽게 만들어냈다. 우도기는 이미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 매체가 예측한 PFA 올해의 팀에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트넘 소속 선수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 대신 사카와 살라가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의 매디슨, 비수마, 우도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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