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일기] 학교·지역·학생·학부모 하나로 연하는 '행복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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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육 활동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학교가 정말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교의 입장에서 유연하게 생각하며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의 다양한 지원 사항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지원센터 재구조화 방안을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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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시청자와 전화 연결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육 활동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맞춤형(One-Stop)으로 지원한다.
"선생님이 갑자기 못 나오시게 되었어요. 수업 지원이 가능할까요?"
"인근 학교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해 보고 싶어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있어요. 도와주세요."
세종교육청은 2018년 북부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읍·면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교 업무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동 지역의 학교를 지원하는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추가로 설립했고, 올해는 북부와 남부학교지원센터를 '학교교육지원센터'(센터)로 통합, 세종 전역을 하나의 센터가 담당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학교에서의 요청사항은 정말 다양하다. 센터는 가능하면 신속하게 지원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 센터 지원사업 외의 요청사항도 관련 부서나 기관에 문의해 지원 방안을 찾아 연결해 준다. 센터 문턱을 낮추고 밀착형으로 지원해 주다 보니 학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센터장님은 센터클로스같아요~"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했는데 덕분에 잘 해결됐어요."
"더 많은 학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주세요."
센터는 학교지원사업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정기적인 센터 TF 협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사업 발굴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은 바로 반영해 지원하고, 그 외 지원 사항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계 지원한다.
다만 학교 지원의 수준과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항상 고민한다. 학교 요청사항을 100% 지원해 주는 것도 좋지만 학교 자치라는 측면에서 학교 공동체의 힘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청에 와 보니 학교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던 교육청의 사정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학교가 정말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학교의 입장에서 유연하게 생각하며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센터는 올해 정책연구를 통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구상 중이다. 학교의 다양한 지원 사항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지원센터 재구조화 방안을 찾고자 한다.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해 앞으로 발전할 센터가 더욱 기대된다.
김용균 세종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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