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왜 없지" 토트넘, '8월의 베스트11' 무려 3명 배출→손흥민 제외…日 MF+홀란드 가세

김성원 2023. 9. 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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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주간 베스트11을 휩쓸고 있다.

그는 영국의 'BBC'는 물론 EPL 사무국이 발표한 4라운드 베스트11의 스리톱에 엘링 홀란드(맨시티), 에반 퍼거슨(브라이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없었지만 8월 EPL에서 2승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무려 3명을 배출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9월 첫 경기인 번리전에서 원톱에 포진하자마자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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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후스코어드닷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9월 첫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주간 베스트11을 휩쓸고 있다.

그는 영국의 'BBC'는 물론 EPL 사무국이 발표한 4라운드 베스트11의 스리톱에 엘링 홀란드(맨시티), 에반 퍼거슨(브라이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 세 선수 모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들은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같은 날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하지만 지난달은 또 달랐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이 5일(한국시각) 공개한 8월의 베스트11에는 제외됐다. 손흥민은 없었지만 8월 EPL에서 2승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무려 3명을 배출했다.

이브스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월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3명 중 비수마의 평점이 가장 높은 7.82점이었다. 메디슨은 7.81점, 로메로는 7.47점이었다.

로메로는 올 시즌 토트넘의 첫 축포를 터트렸다. 메디슨은 지난달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비수마에 대해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장 혜택을 받은 선수다. 지난달 비수마보다 더 많은 태클(12개)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으며, 9개의 성공적인 드리블로 미드필더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8월의 베스트11'의 기본 시스템은 3-5-2였다. 로메로는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8.07점)과 에단 피노크(브렌트포드·7.40점)와 함께 스리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에는 비수마, 메디슨을 비롯해 일본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7.64점), 로드리(맨시티·8.30점), 솔리 마치(브라이턴·7.97점)가 포진했다. 미토마는 지난달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미토마에 대해 '맨유급 월클'이라고 극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로드리는 베스트11 가운데서도 최고 평점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지난달에는 주로 왼쪽 날개에 뛰었다. 팀 동료들을 활용한 헌신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지난달 손흥민의 '후스코어드닷컵'의 평점은 6점대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9월 첫 경기인 번리전에서 원톱에 포진하자마자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투톱에는 8월 3골을 터트린 엘링 홀란드(맨시티·7.55점)와 2골을 기록한 요안 위사(브렌트포드·7.45점)가 위치했다. 지난달 최고의 수문장은 풀럼의 베른트 레노였고, 평점은 7.77점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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