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지난달 매출 감소…"신상 아이폰 기대" [글로벌 비즈]

윤선영 기자 2023. 9.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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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폭스콘의 지난달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 감소가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선영 기자, 폭스콘 실적이 악화됐다고요?

[기자]

폭스콘은 지난달 매출이 1년 전보다 8% 넘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연말 연휴 쇼핑 시즌을 앞두고 애플 등 주요 고객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은 낙관적으로 봤습니다.

애플은 오는 12일에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인데요.

새로운 고급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효과로 폭스콘의 3분기 실적도 반등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의 기업공개 속보도 볼게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요?

[기자]

증권신고서를 보면 암은 희망 공모가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최고가 기준으로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545억 달러, 우리돈으로 72조 7천억 원인데요.

지난 2021년에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상장 이후 뉴욕증시 최대 규모입니다.

암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일정 주식을 사겠다고 약속한 초석투자자도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AMD, 애플, 구글, 인텔, 엔비디아, TSMC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열 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들은 각각 최대 1조 원 규모 주식을 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미국 경기 전망이 개선됐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기가 침체될 확률을 기존의 20%에서 15%로 낮췄습니다.

무엇보다 견조한 고용상황이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고용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죠, 여기에 고물가, 인플레이션 상황도 개선됐습니다.

또 임금 상승에 따라 가처분 소득도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연방준비제도가 더 이상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내년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미국 경제가 물가 안정 속에 고성장하는 '골디락스'에 진입했다는 관측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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