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2.7만원 인상

최유빈 기자 2023. 9. 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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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만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조는 이날 예고했던 7시간 파업을 취소하는 한편 7일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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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공장 민주공장에서 현대중공업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 제공)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열린 25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만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밖에 ▲휴양시설 운영 특별예산 20억원 편성 ▲미래 조선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임금체계 등 제도개선 TF 구성 ▲우수조합원 해외연수 등도 합의안에 포함했다.

노조는 이날 예고했던 7시간 파업을 취소하는 한편 7일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재적 대비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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