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챔피언 타이틀…'응씨배 챔피언' 신진서, 용성전 4연패 달성

이규원 2023. 9. 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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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1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던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용성전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5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용성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건호 7단에게 27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제6기 용성전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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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용성전에서 박건호 7단을 꺾고 용성전 4연패를 달성했다. [한국기원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국내외 타이틀 수집은 계속 된다!

지난달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1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던 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용성전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5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용성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건호 7단에게 27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종합전적 2-0을 기록한 신진서는 4년 연속 용성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은 초반 백을 잡은 박건호가 유리하게 포석을 짰으나 신진서는 상변 백을 공격하며 패를 만들어 전세를 역전시킨 뒤 승리를 확정했다.

신진서는 박건호와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앞섰다.

우승 후 신진서는 "응씨배에서 우승한 이후 속기바둑을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휴식이 먼저라고 생각해 충분히 쉬었다"라며 "지금부터는 아시안게임 대비를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대회에서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많이 이뤘기 때문에 욕심은 없고, 다음 용성전에 나오게 된다면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제6기 용성전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이다.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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