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계 주담대 51.8조원…연체율 0.31%

2023. 9.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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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7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직전 분기말 대비 증가세는 0.04%(1000억원)로 미미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0.5%(7000억원) 늘어난 1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회사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6월 말 기준 0.30%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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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7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직전 분기말 대비 증가세는 0.04%(1000억원)로 미미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0.3%(7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0.5%(7000억원) 늘어난 1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이 68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담보대출(51조8000억원), 신용대출(7조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잔액은 139조4000억원이었다. 전분기(-0.4%)나 전년 동기(-2.3%) 대비로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자료]

보험회사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6월 말 기준 0.30%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3개월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전년 동기말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은 0.43%로 전분기 말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기업대출이 각각 0.35%, 0.47%를 나타냈다. 기업대출(0.21%포인트)이 가계대출(0.01%포인트)보다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컸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준비금을 포함한 대손충당금의 충분한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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