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해트트릭>900억 공격수 지난 시즌 1골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당연한 일”

반진혁 2023. 9.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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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하는 선택은 당연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이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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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치러진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뒤를 이어 EPL 2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화를 줬다. 히샬리송을 벤치로 내린 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과 함께 히샬리송의 부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을 떠나 900억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EPL에서 1골에 그쳤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4경기에서 터뜨린 3골보다 적다.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에버턴 시절 골잡이 능력을 입증했기에 이번 시즌 히샬리송에게 시선이 쏠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기에 더 그랬다.

하지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이제 토트넘의 최전방 자리는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이 차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번 시즌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지난 시즌 전체 EPL에서 넣은 골보다 더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하는 선택은 당연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아직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이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 역시 “손흥민이 히샬리송 보다 낫다. 최전방 공격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는 것 같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문제없이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다. 동료였던 소울 메이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역할 수행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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