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9번째 시즌’ 이동엽, 새 시즌 그의 역할은?

용인/박소민 2023. 9.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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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동엽(30, 193cm 가드)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은희석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그는 새 시즌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동엽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후배들한테 연습을 좀 많이 하자고 독려하곤 한다.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새벽 운동을 몇 번씩 하고 있다. 팀 내에서는 (김)무성이가 가장 열심히 한다"며 후배들을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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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박소민 인터넷기자] 삼성에서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동엽(30, 193cm 가드)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맨’ 이동엽은 201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새 시즌이면 벌써 9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삼성은 5일 용인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72-89로 패했다. 3쿼터 한 때 30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질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이동엽은 경기가 끝난후 은희석 감독에게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 은희석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그는 새 시즌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동엽은 “지난 시즌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부상이고 팀적으로도 부상이다. 핑계가 될 수 있지만 그때문에 제대로 붙어보지도 못하고 많은 게임을 패배했다”고 말했다.

새 시즌 맞춰가야 할 부분에 관해서는 “앞선에서 나와 (이)정현이형, (김)시래 형은 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슛을 쏘고 어느 타이밍에 빼주고 하는 느낌을 알겠다. 앞으로는 앞선과 뒷선이 맞추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아직도 신인인 것 같은데 어느새 중고참이 됐다(웃음).  그동안 중간이나 고참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새삼 어려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딱 (나이가) 중간이기 때문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동엽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보니 후배들한테 연습을 좀 많이 하자고 독려하곤 한다.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새벽 운동을 몇 번씩 하고 있다. 팀 내에서는 (김)무성이가 가장 열심히 한다”며 후배들을 추켜 세웠다.

# 사진_삼성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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