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경험 없는 SK 문가온, “신인왕 노려보고 싶다”
손동환 2023. 9. 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왕 노려보고 싶다"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는 2022년 9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지만 SK는 문가온과 비슷한 신장의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인왕 노려보고 싶다”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는 2022년 9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잠재력’과 ‘가능성’이라는 기준으로, 팀의 미래를 선발해야 했다.
SK의 선택은 문가온(187cm, G/F)이었다. 문가온은 수비와 활동량을 강점으로 하는 스윙맨.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박인웅(원주 DB)과 원투펀치를 이뤄, 중앙대를 대학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SK는 문가온과 비슷한 신장의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문가온과 비슷한 성향 혹은 비슷한 포지션의 선수 역시 많이 데리고 있다. 김선형(187cm, G)과 최원혁(182cm, G), 최성원(184cm, G)과 오재현(185cm, G)이 대표적이다.
4명 모두 문가온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다. 그리고 팀에서 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험과 시너지 효과 또한 크다. 그렇기 때문에, 문가온이 정규리그에서 뛸 일은 아예 없었다.
문가온한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경험’과 ‘성장’이었다. 그래서 2022 KBL D리그에서 프로의 맛을 살짝(?) 봤다. 8경기 평균 19분 1초 동안 경기당 3.3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가온은 “드래프트 동기들이 1~2명씩 정규리그에 데뷔했다. 그걸 보니, 부러운 마음이 더 커졌다. 하지만 나의 부족함이 크다는 걸 더 많이 느꼈다. 대학교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고,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도 들었다”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대학교에서는 3~4번을 오갔다. 그렇지만 프로에 입단하니, 전체적인 신장이 확 높아지는 걸 느꼈다. 코치님께서도 ‘2번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하셨다. 그런 면이 혼란스러웠다. 또, 형들과 함께 뛰니, 형들의 피지컬과 몸싸움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흔히 말하는 ‘짬 농구’ 역시 대처하기 어려웠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덧붙였다.
프로의 쓴맛을 경험한 문가온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한 8주 체력 운동을 한 후,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진정한 프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프로 세계를 경험한 문가온은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전보다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문가온의 주변 환경(?)은 썩 좋지 않다. 문가온이 넘어야 할 벽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문가온은 “프로에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2대2나 볼을 가지고 하는 옵션이 많이 부족하다. 그런 점을 팀 훈련 때 많이 생각하고 있고, (김)수환이형과 야간 훈련을 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전했다.
그 후 “무조건 데뷔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했다. 그리고 정규리그를 아직 나서지 못해서, 올해도 신인왕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목표를 정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떠오르는 목표였다.
사진 제공 = KBL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 SK는 2022년 9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잠재력’과 ‘가능성’이라는 기준으로, 팀의 미래를 선발해야 했다.
SK의 선택은 문가온(187cm, G/F)이었다. 문가온은 수비와 활동량을 강점으로 하는 스윙맨.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박인웅(원주 DB)과 원투펀치를 이뤄, 중앙대를 대학리그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SK는 문가온과 비슷한 신장의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문가온과 비슷한 성향 혹은 비슷한 포지션의 선수 역시 많이 데리고 있다. 김선형(187cm, G)과 최원혁(182cm, G), 최성원(184cm, G)과 오재현(185cm, G)이 대표적이다.
4명 모두 문가온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다. 그리고 팀에서 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험과 시너지 효과 또한 크다. 그렇기 때문에, 문가온이 정규리그에서 뛸 일은 아예 없었다.
문가온한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경험’과 ‘성장’이었다. 그래서 2022 KBL D리그에서 프로의 맛을 살짝(?) 봤다. 8경기 평균 19분 1초 동안 경기당 3.3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가온은 “드래프트 동기들이 1~2명씩 정규리그에 데뷔했다. 그걸 보니, 부러운 마음이 더 커졌다. 하지만 나의 부족함이 크다는 걸 더 많이 느꼈다. 대학교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고,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도 들었다”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대학교에서는 3~4번을 오갔다. 그렇지만 프로에 입단하니, 전체적인 신장이 확 높아지는 걸 느꼈다. 코치님께서도 ‘2번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하셨다. 그런 면이 혼란스러웠다. 또, 형들과 함께 뛰니, 형들의 피지컬과 몸싸움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흔히 말하는 ‘짬 농구’ 역시 대처하기 어려웠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덧붙였다.
프로의 쓴맛을 경험한 문가온은 프로 데뷔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한 8주 체력 운동을 한 후,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진정한 프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프로 세계를 경험한 문가온은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전보다 훈련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문가온의 주변 환경(?)은 썩 좋지 않다. 문가온이 넘어야 할 벽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문가온은 “프로에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는 좋아졌지만, 2대2나 볼을 가지고 하는 옵션이 많이 부족하다. 그런 점을 팀 훈련 때 많이 생각하고 있고, (김)수환이형과 야간 훈련을 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전했다.
그 후 “무조건 데뷔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했다. 그리고 정규리그를 아직 나서지 못해서, 올해도 신인왕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목표를 정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떠오르는 목표였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