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남친 “37살 아직 예뻐 인생경험하려 만나” 뒷담화 충격 (연참)[어제TV]

유경상 2023. 9. 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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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고민녀가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친구들의 뒷담화를 듣고 경악했다.

남친은 술에 취해 고민녀에게 데리고 오라고 전화했고, 고민녀가 택시를 타고 달려가자 "이럴 줄 알았으면 택시 타고 갔지. 편하게 가려고 불렀더니. 자기 나 같은 남자 만나면서 이러면 안 돼. 자기보다 10살 어린 남자친구. 이러면 반칙이다"고 술주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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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고민녀가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친구들의 뒷담화를 듣고 경악했다.

9월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하느라 고군분투 중인 37살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37살 고민녀는 10살 연하 남친과 연애하며 나이 차이를 줄이려 어린 옷차림을 하고 레몬을 챙겨먹으며 동안 피부 유지에 애썼다. 한혜진은 “나이가 나를 위축되게 만드는 거”라고 이해했다.

남친이 친구 여친이 싸온 도시락을 부러워하자 고민녀는 남친과 런닝을 하러 가며 도시락까지 싸갔고, 체력차이로 힘들어하면서도 도시락에 기뻐하는 남친의 모습에 뿌듯해 했다.

또 고민녀는 남친이 예매한 워터페스티벌에 록페스티벌까지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데이트 일정이 힘들어 영양제를 먹었다. 김숙은 “안 간다고 하면 되는데 10살 연하라 힘들다고 말 못하고 끌려가는 거”라며 안타까워했고, 곽정은은 “그 말 하는 순간 37살로만 보일까봐”라고 동의했다.

한혜진은 “남친이 훨씬 더 좋아하면 다 맞추게 돼 있다”며 “내가 언젠가부터 안 입던 스키니 진에 흰 티에 운동화에 에코백을 들고 있더라. 가장 어려보이는 아이템이다. 그러다 보니 화장도 옅어진다”고 나이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생일이 가까워진 고민녀 커플은 생일선물을 교환했고 고민녀는 남친에게 명품지갑을 선물했지만 남친은 앞치마와 남친 이용권 쿠폰을 선물했다. 김숙은 “앞치마는 널 낳은 엄마한테도 생일선물하면 안 된다. 엄마에게 앞치마 주면 집어던진다. 밥 더해달라는 거야?”라고 꼬집었다.

고민녀의 친구는 “80만원 명품지갑 사주고 8만원 앞치마? 네 남친 일부러 낡은 지갑 어필한 것 아니냐. 생일에 앞치마는 너무한다. 도시락 더 싸달라는 것 아니냐.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에 돈 안 아낀다. 집에 돈이 있으니까 대학원 다니고 알바도 안 하는 거다. 왜 남친에 끌려 다니냐. 매일 남친 픽업해주고”라며 답답해했다.

남친은 술에 취해 고민녀에게 데리고 오라고 전화했고, 고민녀가 택시를 타고 달려가자 “이럴 줄 알았으면 택시 타고 갔지. 편하게 가려고 불렀더니. 자기 나 같은 남자 만나면서 이러면 안 돼. 자기보다 10살 어린 남자친구. 이러면 반칙이다”고 술주정했다. 서장훈은 “벼슬했냐”며 황당해 했다.

술이 깬 남친은 고민녀의 집을 청소해두며 사과했고 고민녀는 사과를 받아줬다. 하지만 이후 우연히 만난 남친 친구 커플과 술자리에서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고민녀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남친의 친구가 “네가 뭐가 아쉬워서 37살을 만나냐. 너 졸업하고 취업하면 여친 마흔이다. 결혼하고 애 입학하면 50살”이라고 뒷담화 한 것.

더 충격적인 것은 남친이 “아직까지 예쁘니까. 인생경험 한다고 치고 만나는 거”라며 고민녀를 깎아내린 점이었다. 고민녀가 그 말을 듣고 먼저 나오자 남친은 “친구들 앞에서 센 척 해본 것”이라며 “내가 미안하다고 하잖아. 자격지심 있냐.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한혜진은 “저는 남자친구가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다. 스스로 보호하려고 연인을 깎아내린 거다. 반대로 해야 한다. 내 여친 네 여친 보다 두 배 벌어”라고 지적했고, 김숙은 “내가 미안하다고 하잖아. 그게 무서웠다. 오늘따라 왜 예민하게 굴어? 되게 못된 거”라며 이별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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