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 사실상 파산…필수서비스 외 지출 금지

인구 110만여 명의 대도시인 영국 버밍엄이 사실상 파산 선언을 했습니다,

버밍엄시 의회는 현지시각 5일 올해 예산 32억 파운드 가운데 8,700만 파운드가 빈다며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가 아닌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 세수 급감과 사회복지 수요 확대 외에 원고에게 7억 6천만 파운드의 상여금을 소급 지급하라는 대법원의 동일 임금 판결 등이 시의 재정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영국에서는 크로이든, 워킹 등이 파산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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