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연·리튬 이어 모터코어 해외생산 확대…'전기차 진심' 포스코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중국과 멕시코 공장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 구동모터코어 공장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매출은 1033억원으로 직전 분기(913억원)와 비교해 13%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 구동모터코어 연산 700만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극재·강판 등 그룹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사업 밸류체인 구축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중국과 멕시코 공장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내년 폴란드에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투자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산을 700만대까지 늘리고 전기차 시장 성장에 속도를 맞추겠다는 청사진이다.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 구동모터코어 공장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다. 올해 35만대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에 연간 200만대를 생산한다. 멕시코 공장도 내년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의 생산을 본격화한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차량에 필요한 운동 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 규모는 전기차 사업 확장에 따라 꾸준히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오는 2025년 2200만대에서 2030년 37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지난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매출은 1033억원으로 직전 분기(913억원)와 비교해 1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에서 61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30년 구동모터코어 연산 700만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국내(포항·천안) 200만대에 더해 △중국 200만대 △멕시코 150만대 △폴란드 120만대 △인도 30만대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설에 집중 투자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CRMA(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투자를 검토 중인 인도에선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국내 완성차업계 중 현대자동차(005380)가 GM 인도 공장을 인수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시장이다. 현지에 구동모터코어 생산시설을 짓고 고객사를 확보한다면 안정적인 실적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다.
수주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도 해외 투자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지난해 2월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4억6000만달러의 구동모터코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엔 현대자동차와 오는 2034년까지 250만대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 물량은 685만대다.
포스코인터내서널은 구동모터코어뿐 아니라 배터리 필수 광물 흑연·리튬 공급망을 확보하는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생산능력과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양극재 생산기술 등 그룹과 연계한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구동모터코어 부문 투자 성장의 방향성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며 "흑연을 포함한 2차전지 소재 조달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