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 충격에 하락...테슬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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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연휴 뒤 첫 거래에서 유가 급등세에 발목이 잡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는 바람에 여행주를 비롯한 전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 약세 흐름 속에서도 빅7 대형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고, 특히 테슬라는 이날 4.7% 급등하며 1일 낙폭 5%를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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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연휴 뒤 첫 거래에서 유가 급등세에 발목이 잡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는 바람에 여행주를 비롯한 전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는 장 막판까지 강보합세로 버텼으나 막판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하락 흐름에 합류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 약세 흐름 속에서도 빅7 대형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탔고, 특히 테슬라는 이날 4.7% 급등하며 1일 낙폭 5%를 대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노동절 연휴를 마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유가 상승세 여파로 고전했다.
CNBC에 따르면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캐터필러, 홈디포, 제약사 머크, 나이키, 월그린 등이 고전하면서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5.74p(0.56%) 하락한 3만4641.97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하락하며 4500선이 무너졌다. 18.94p(0.42%) 내린 4496.8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에너지업종과 함께 기술, 통신서비스업종 만이 상승흐름을 탄 덕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만4000선도 지켜냈다.
나스닥은 10.86p(0.08%) 밀린 1만4020.95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리면서 투자 심리가 주춤했다.
국제유가 양대 기준물은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달러(1.2%) 상승한 90.04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4달러(1.3%) 뛴 86.69달러로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기준물인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10%p 가까이 뛴 4.27%로 올랐다.
단기 금리 기준물이자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도 장중 0.09%p 뛰었다. 2년물 수익률은 4.96%를 기록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이른바 빅7은 아마존만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테슬라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 부담 속에 1일 중국내 모델 S, X 가격인하가 발표되자 5.06%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은 5% 가까이 급등했다. 모델3 개량형 가격을 약 12% 인상하기로 한 것이 주가 급등 발판이 됐다.
그러나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말 종가인 261.18달러를 넘어야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아이폰15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0.24달러(0.13%) 오른 189.70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1% 넘게 뛰었다.
MS는 4.89달러(1.49%) 상승한 333.55달러, 메타는 3.77달러(1.27%) 뛴 300.15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과 엔비디아는 강보합 마감했다.
알파벳은 0.11달러(0.08%) 오른 135.77달러, 엔비디아는 0.39달러(0.08%) 상승한 485.48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아마존은 0.85달러(0.62%) 내린 137.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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