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야윈 제이쓴, 육아 스트레스+주 6일 근무 “번아웃 올지도” (슈돌)[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9. 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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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제이쓴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 파파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제이쓴은 "똥별이 태어나고 일주일에 6일 이상 일하고 있다. 저번 주에도 일하느라 준범이 얼굴을 많이 못 봤다"며 바쁜 스케줄을 토로했다.

제이쓴은 "이동하는 시간이 30~40분 있으면 쪽잠을 잔다. 준범이가 커가는 장면을 내 눈에 담고 싶은데 쉽지가 않더라.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워킹 파파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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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슈돌' 제이쓴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 파파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9월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고마워요~ 나의 슈퍼맨' 편으로 꾸며져 소유진과 최강창민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제이쓴은 준범과 놀던 중 회사로부터 스케줄 관련 전화를 받았다. 제이쓴은 "똥별이 태어나고 일주일에 6일 이상 일하고 있다. 저번 주에도 일하느라 준범이 얼굴을 많이 못 봤다"며 바쁜 스케줄을 토로했다.

제이쓴은 "이동하는 시간이 30~40분 있으면 쪽잠을 잔다. 준범이가 커가는 장면을 내 눈에 담고 싶은데 쉽지가 않더라.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워킹 파파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제이쓴은 1년 사이 부쩍 야윈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고 털어놨고, 어머니는 "일하고 애 키우려면 잘 챙겨 먹어야 한다. 돌 때도 보니까 많이 말랐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제이쓴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노규식 박사를 만나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점검했다. 육아에 대해 제이쓴은 "내 새끼 내가 키우는데 뭐가 힘드냐. 성격상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기는 스무 살까지 책임지고 키워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노규식은 제이쓴의 MMPI(다면적 인적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MMPI는 성인의 성격 및 정서를 다차원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성향 검사. 노규식은 "책임감이 강하고 자아가 강해서 스스로 정한 룰을 우직하게 지키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쓴은 "요새 일을 하면서 쉬는 날이 없다. 근데 피곤한 건 내 사정이다. 피곤한 기색을 감추고 지내왔는데 가끔 '이 방법이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노규식은 "그렇게라도 말해서 다행이다. 책임감과 자아가 강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억누르는 경향이 있다. 자칫 잘못하면 번아웃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활동적인 성격 탓에 결혼 전 여행을 많이 다녔다는 제이쓴. 이에 노규식은 "활동성 강한 성향이 발휘되지 못하면 점점 외로워지고 소외감을 느낀다"며 "계획적으로 쉬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재충전까지 계획해야 좋은 육아로 연결된다. 오래가려면 스트레스를 책임감으로 억눌러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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