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나 이동규 "금수저였는데 폭삭 망했다…母 7년 못 만나"[짠당포]

고향미 기자 2023. 9. 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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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포르테나 이동규/JTBC '짠당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JTBC '팬텀싱어4' 준우승 팀인 포르테나 겸 월클 성악가 이동규가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팬텀싱어4' 주역 4인방 김문정, 손혜수, 김지훈, 이동규는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규는 "집이 잘나가다가 형편이 안 좋아졌다고?"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그렇다. 저희 어머니 쪽이 좀 잘사셨다. 저희 어머니가 초등학교 다니실 때 운전기사가 있을 정도로 금수저셨는데 제가 중학교 때쯤... 폭삭 망하셨지..."라고 답했다.

이에 윤종신은 "어느 정도로 폭삭 망하셨냐?"고 물었고, 이동규는 "당시 유학비용 지원이 불가할 정도로. 제가 열네 살 때? 당시 조기 유학이 유행이어서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갔는데 그동안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이동규는 이어 "그때 유학을 접고 귀국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어머니가 단칸방으로 이사하셔서 한국으로 돌아가도 머물 곳이 없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접시닦이 등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학비는 장학금을 받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많이 못 놀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홍진경은 "한국에 방학 때 오기 어려웠을 텐데?"라고 물었고, 이동규는 "그래서 어머니랑 7년을 못 뵀다. 그때 만난 것도, 일본에 있는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았다. 그래가지고 100달러만 보태면 한국에 다녀올 수 있다고 해서 한국을 왔는데 그때가 대학교 3학년 때라 커가지고 와서 어머니가 저를 못 알아보시더라고. 그리고 저를 보고 계속 우시더라고"라고 당시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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