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수 "구자철·박주호와 독일 혼탕 갔는데 한국녀 목소리 들려 화들짝"[짠당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보급 베이스' 성악가 손혜수가 축구선수 구자철, 박주호와의 독일 혼탕 비화를 공개했다.
'팬텀싱어4' 주역 4인방 김문정, 손혜수, 김지훈, 이동규는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혜수는 "구자철, 박주호 선수와 친한 사이냐?"라는 윤종신의 물음에 "두 선수가 독일 마인츠 소속이던 시절 서로 공연과 경기에 초대하며 함께 와인도 마시는 사이였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제주에서 뛰고 있거든. 며칠 전에 봤다! 사우나에서"라고 알렸고, 손혜수는 "저도 선수들하고 사우나 갔었다. 비스바덴이라는 곳이 로마시대 때부터 유명한 온천이다"라며 "독일이 남녀 혼탕, 혼욕 문화거든. 처음에 가면 당황스럽지만 가다보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윤종신은 "다 벗어?! 수건으로 가리면 안 되는지?"라고 물었고, 손혜수는 "안 된다. 왜냐면 독일인들은 맨몸이 가장 위생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손혜수는 이어 "박주호, 구자철 선수하고 같이 온천에 가서 '우리 한국인의 기상(?)을 발휘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편하게 앉아있자'며 그렇게 있었는데, 원래는 거기가 한국인 관광객이 적은 곳이다. 그런데 갑자기 한국말인데... 어떤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가지고 너무 놀라가지고 당황했지 정말..."이라고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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