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아들 사랑에 안면마비, 기숙사 학교 반대 오열” (금쪽상담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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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이 심각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9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6남매 부모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출연했다.
또 서명선은 "중학생 무렵 첫째가 세상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아 기숙사 학교를 보내는 건 어떠냐고 했더니 (박지헌이) 난리가 났다. 난 준비가 안 돼 안 된다고. 당장 그 이야기를 접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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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이 심각한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9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6남매 부모 V.O.S 박지헌 서명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명선은 “큰애가 복싱에 관심이 있어서 같이 다녀보라고 했다. 남편이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안면 마비가 왔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애가 체육관에서 1등으로 잘한다. 책임감이 느껴진다. 혼자 바보 같이. 저는 매일 하늘이 노랬다. 너무 가기 싫고 고통스러웠다. 그렇게 한 달 보름 정도 하고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헌은 “이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한 건데. 모두가 이렇게 않은 상황에 길들여져 왜 병이라고 할까 억울하다. 수렵시대 태어났어야 하나. 같이 사냥 나가고 가죽 벗기고. 그런 생활을 해야 채워지는 사람인가. 시대가 안 맞나 이런 마음에 시달렸다”며 6남매를 아끼는 마음이 투게더 병이라고 불리는 데 불만을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자녀들과 거리를 두라고 조언했지만 박지헌은 “아내가 거리를 두고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제가 그걸 못한다. 거리라는 말을 들으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호소했다.
부부는 10년 간 홈스쿨링 끝내고 다섯 아이를 학교에 보낸 지 2달째. 서명선은 “여름방학에 첫째가 교회 두 곳에 친구가 있어 캠핑을 다 갔다. 집에 열흘 넘게 애가 없었다. 아빠가 애들을 학교 보내 방학만 기다렸는데 너무 서운해 하더라”고도 말했다.
또 서명선은 “중학생 무렵 첫째가 세상을 궁금해 하는 것 같아 기숙사 학교를 보내는 건 어떠냐고 했더니 (박지헌이) 난리가 났다. 난 준비가 안 돼 안 된다고. 당장 그 이야기를 접었다”고도 했다.
박지헌은 “기숙사 듣자마자 눈물이 나왔다. 기숙사 가면 끝이야.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뺏기고 싶지 않다면서 펑펑 울었다. 너무 짝사랑하는 상태로 살아가니까 그런 결핍을 매일 느끼니 괴로운 상태다. 그러다 보니 계속 집에 재미있는 걸 놓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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