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오타니…투타 겸업 '낭만 야구'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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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가 두 가지(투타 겸업) 모두 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2번타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에 발레로는 "오타니가 두 가지(투타 겸업) 모두 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언제 가능한지'는 문제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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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두 가지(투타 겸업) 모두 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2번타자 선발 투수로 나섰다.
당시 오타니는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내며 순항했으나 2회초 1사 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떠났다. 당시 구단은 “오타니가 팔 피로(Arm Fatigue) 탓에 교체됐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이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올 시즌 남은 기간 투구하지 않을 것이다. 수술 여부는 아직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부상 상태를 알렸다.
오타니의 팔꿈치 부상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 긴 재활이 필요한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회복까지 1년 반 정도가 필요하기에 사실상 다음 시즌은 물론 2025년도 어느 정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는 예상이 다수다.
다만,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오타니의 현재 몸 상태와 앞으로 계획을 언급하며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에 대해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발레로는 “오타니의 팔꿈치는 시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은 아닐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2024시즌 개막과 동시에 정상적인 타격도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덧붙여 오타니의 투구 가능 여부가 많은 이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상 부위가 투수에 민감한 팔꿈치 인대이기에 오타니가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따르고 있다.
이에 발레로는 “오타니가 두 가지(투타 겸업) 모두 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언제 가능한지’는 문제지만,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오타니는 만화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투타 겸업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베이브 루스를 넘어 전설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팔꿈치 부상이라는 걸림돌을 맞이했으나 변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선보이며 낭만야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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