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간 베스트 11
이영빈 기자 2023. 9. 6. 05:06
EPL 사무국 선정… 1년 만에 뽑혀
지난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었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은 5일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선수 출신 BBC 해설가 앨런 시어러(53·잉글랜드)는 “더 많은 책임을 맡고, 주인공이 되는 걸 즐기는 손흥민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에 앞으로 손흥민은 본인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으나, 올 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이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 이후 1년 만이다. 당시에도 3골을 뽑아낸 바 있다.
베스트 11에 선정된 공격수는 손흥민 외에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23·노르웨이)과 브라이턴 에번 퍼거슨(19·아일랜드)이다. 둘 다 손흥민과 같은 날 3골을 터트렸다.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앨런 시어러·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EPL 사무국이 뽑은 이주의 감독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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