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진 작업복, 편리하게 세탁하세요”

이상희 2023. 9. 6.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작업복 세탁용 소형 세탁기를 무상 지원했다.

농작업 후 땀과 먼지에 오염된 작업복을 현장에서 바로 세탁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좀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원협, 조합원에 소형 세탁기 지원해
3㎏들이 935대…10일까지 배송 마무리
채규선 전남 순천원예농협 조합장(가운데)이 농작업복 세탁용 소형 세탁기를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전남 순천원예농협(조합장 채규선)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작업복 세탁용 소형 세탁기를 무상 지원했다. 농작업 후 땀과 먼지에 오염된 작업복을 현장에서 바로 세탁함으로써 조합원들이 좀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순천원협이 지원한 것은 세탁 용량 3㎏들이 소형 세탁기 935대로 조합원 전체에 각각 한대씩 지급했다. 시설하우스 같은 작업장 내부나 인근의 농막에 설치하기 좋고, 작업 직후에 작업복만 바로 세탁하기 편리하도록 소형 세탁기를 지급한 것이다.

순천시 도사동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김삼수씨(55)는 “원협이 하우스 내부에 세탁기를 놔줘서 농작업을 끝내고 바로바로 옷을 빨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순천원협이 이번 세탁기 지원을 위해 사용한 비용은 총 3억9000만원에 달한다. 배송·설치 작업은 순천·고흥·곡성·보성 등 전남 시·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합원에게 순차적으로 진행해 1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규선 조합장은 “농작업 중에는 땀이 많이 나서 작업복을 수시로 세탁해야 하는데 전기와 수도 요금 등이 부담돼 농가에 있는 대형 세탁기로 작업복만 따로 빨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빠르고 편리하게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게 소형 세탁기를 공급한 만큼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