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월드컵 우승 이끈 호르헤 빌다 女 대표팀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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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협회가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르헤 빌다 여자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들은 "빌다 감독이 부임 기간 동안 보여준 프로 정신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번창을 기원한다"며 그가 여자 대표팀 전반의 성장에 도움이 된 게임 모델과 방법론을 유산으로 남겼다고 평했다.
2018년 이후 대표팀 코치로 일해온 몬트세 토메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그는 스페인 여자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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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협회가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르헤 빌다 여자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AP’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빌다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FIFA 여자 월드컵이 끝나고 3주도 안 돼 나온 결정이다.
빌다는 논란속에 스페인 여자대표팀을 이끌었고 대회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협회는 지난 2015년부터 팀을 이끌었던 빌다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서한에 서명한 15명의 선수중 단 세 명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협회장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루비알레스 회장이 자리를 지켰다면 빌다도 감독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을 터.
그러나 루비알레스 회장이 월드컵 시상식에서 대표팀 공격수 제니 헤르모소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루비알레스는 이것도 모자라 자신의 성기를 움켜쥐는 행위를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루비알레스는 스페인 정부를 필두로 한 여론의 사퇴 압력에도 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빌다 감독은 그가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을 때 현장에서 박수를 치며 지지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FIFA가 나서 그에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고, 스페인 정부도 그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회장의 입지가 위태로워지면서 결국 감독도 교체되는 모습.
빌다는 뒤늦게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입장을 번복했지만,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됐다.
논란 속에 물러나지만, 스페인 축구협회는 빌다 감독에 대한 예의를 갖췄다.
이들은 “빌다 감독이 부임 기간 동안 보여준 프로 정신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번창을 기원한다”며 그가 여자 대표팀 전반의 성장에 도움이 된 게임 모델과 방법론을 유산으로 남겼다고 평했다.
2018년 이후 대표팀 코치로 일해온 몬트세 토메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그는 스페인 여자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될 예정이다.
[오클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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