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증권신고서 제출…삼성전자 등 초석투자자 참여

윤선영 기자 2023. 9. 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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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의 기업공개(IPO)에 삼성전자 등 10개 정보기술(IT) 기업이 초석투자자(Cornerstone Investors)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번 암의 기업공개로 최대 48억 7천만 달러(약 6조 5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입니다.

암은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하며 이 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희망가격 상단을 적용한 암의 기업가치가 약 545억 달러(72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달로 예정된 나스닥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1년 상장한 전기차 업체 리비안(137억 달러)의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가 될 예정입니다.

증권신고서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AMD, 애플, 케이던스, 구글, 인텔, 미디어텍, 엔비디아, 시놉시스, TSMC 등 주요 IT 기업 10개 사가 초석투자자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초석투자자는 비상장 기업의 안정된 상장을 돕기 위해 일정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약속한 핵심 투자자로 이들은 최대 7억 3천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암 주식을 최초 공모가격에 인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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