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이란 구금 스웨덴인은 EU 외교관…석방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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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란에 구금된 스웨덴인은 EU 외교관이라고 밝히며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현지시각으로 5일 스페인 카디스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구금된 스웨덴인이 EU에서 근무하는 외교관 요한 플로데루스라고 공개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도 이번 사례를 '불법 구금'으로 규정하면서 "우리는 (이란과) 외교적 회의를 할 때마다 각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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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란에 구금된 스웨덴인은 EU 외교관이라고 밝히며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현지시각으로 5일 스페인 카디스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구금된 스웨덴인이 EU에서 근무하는 외교관 요한 플로데루스라고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4일 관련 보도가 처음 나온 뒤 EU의 외교 당국자가 구금자의 신원을 공식 확인한 겁니다.
보렐 고위대표도 이번 사례를 '불법 구금'으로 규정하면서 "우리는 (이란과) 외교적 회의를 할 때마다 각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가 석방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플로데루스가 작년 4월 휴가차 이란을 방문했다가 출국 직전 공항에서 체포돼 현재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플로데루스는 EU 공식 업무를 위해 과거 이란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란도 체포 당시 그의 '과거 방문 이력'을 불법 활동의 근거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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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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