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AA 개막…중국차 전시 2배로 늘려

김준범 2023. 9. 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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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이 현지시각으로 5일 개막했습니다.

IAA는 2년 전 행사의 정체성을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시회로 바꿨으며, 이번에는 '연결된 모빌리티를 체험하라(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뮌헨 박람회장에서 제70회 IAA 모빌리티 2023의 개막을 선언하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싼 전기차를 팔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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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이 현지시각으로 5일 개막했습니다.

IAA는 2년 전 행사의 정체성을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시회로 바꿨으며, 이번에는 '연결된 모빌리티를 체험하라(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60여 개 모빌리티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로 뮌헨에서 열렸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뮌헨 박람회장에서 제70회 IAA 모빌리티 2023의 개막을 선언하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싼 전기차를 팔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IAA에서는 중국을 필두로 미국, 한국, 프랑스 등 외국 업체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참가한 중국 업체 수가 2년 전보다 2배 이상 늘며, 아시아 업체 비중이 41%로 확대됐습니다.

현대·기아차와 도요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최신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 나란히 참가하며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에 힘을 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삼성 SDI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제품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부각했습니다.

이번 IAA는 10일까지 이어지며 관람객 7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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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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