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에 온대성 저기압 강타…21명 사망 등 피해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온대성 저기압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의 도시보안부(DC)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4일 새벽부터 이 지역 일대에 온대성 저기압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강한 돌풍이 불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대성저기압이 비정상적으로 더 빠르게 형성되고, 영향력도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 지역에 이례적인 온대성 저기압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21명이 숨졌습니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랑지두수주의 도시보안부(DC)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4일 새벽부터 이 지역 일대에 온대성 저기압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강한 돌풍이 불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는 "물이 빠지면서 한 마을에서 시신 15구가 수습됐다"며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2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시보안부는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강한 물살에 차량이 휩쓸려갔고, 주택 침수도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홍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은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피해를 본 주민에게 정부가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대성 저기압은 중위도나 고위도의 열대 지방 외부에 형성되는 저기압으로, 대서양에서 매주 수십 개가 형성되나 보통 남극 근처에서 발생해서 브라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대성저기압이 비정상적으로 더 빠르게 형성되고, 영향력도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마약성 진통제’ 매일 4백 알 먹은 의사도…‘셀프 처방’ 사각지대
- “이 자리 싫어”…학생이 교사 수 차례 폭행해 퇴학
- 북중러 밀착 가속…한반도에 신냉전 구도 본격화?
- 여당 “반일감정 선동”…야 “대통령, 뉴라이트에 경도”
- “윤동주는 중국인”…중국 챗봇 왜 이래?
- ‘수술실 CCTV 의무화’ 앞두고 헌법소원…현장은 ‘혼란’
- 방사능 측정기 사고 안심표지 붙이고…상인들 자구책 고심
- 위안부 ‘기억의 터’ 임옥상 작품 결국 철거
- 해수욕장 앞 30년 방치된 ‘유령 아파트’
- “돌아가라고? 뚫어버리지 뭐~” 만리장성 무너뜨린 중국 인부들 [오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