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지 강화 나선 ‘덴티움’, 대중 곁으로 성큼
덴티움은 전속 모델로 배우 송강호를 발탁하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내용은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대중에게 인터넷 검색과 지인의 말을 통해 치료와 수술을 결정하기보다 풍부한 경험과 비결을 지닌 치과의사가 선택한 덴티움에 믿고 맡기라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덴티움이 이런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인류를 위한 혁신, 품질 절대주의’라는 신념을 지녔기 때문이다. 덴티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2년 이상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오래 쓰고 편안한 임플란트를 위한 지속적인 제품 평가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기 임상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제품군을 구축해 시술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안정적이며 최적화된 임플란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장기 생존율에 관한 논문이 공신력 있는 SCI급 저널에 게재되며 2002년에 출시된 ‘덴티움 임플란티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논문에 수록된 총 242개의 임상 증례는 엄격한 심사 기준 아래에서도 97.9%라는 높은 생존율로 안정성까지 인정받았다. 임플란티움 외의 여러 임플란트 제품군도 10년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확인하는 논문들이 발표돼 제품력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신뢰를 얻었다.
덴티움은 모든 공정에 있어 가장 완벽하고 안전한 제품 제작을 위해 자동화 생산과 공정 검사를 치른다. 원자재 검사부터 멸균 처리까지 공정 검수와 전수 검사를 모두 거쳐 100% 자체 생산으로 이뤄져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덴티움은 이러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2003년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엄격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의약품 제조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2023년 현재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77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좋은 제품이 널리 쓰이게’라는 사명을 가지고 자체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에 따라 최고 품질의 치과용 임플란트와 생체 재료, 치과용 디지털 의료기기까지 아우르는 통합적인 임플란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것이 그동안 대중 광고에 힘을 쏟기보다는 연구개발 시스템에 투자를 집중한 이유다. 덴티움은 세계 각국 현지 및 방한 세미나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국제 규모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의 석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덴티움 서울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에서 열린 임플란트 심포지엄 중 단연 최고 수준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참가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년 1000명 이상의 해외 치과의사와 함께 디지털 치과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덴티움은 매달 각 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 및 생산 시설 투어, 세미나를 진행해 치의학 산업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생산 시설 견학은 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관련된 이론과 실습 세미나를 연계 진행해 치과대학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과 치과 교육의 발전에 힘을 더하기 위해 매년 많은 금액의 기부를 여러 차례 진행해 왔다.
덴티움은 2000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어떠한 브랜드 광고 없이 국내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위, 전 세계 점유율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해 현재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덴티움은 2020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이 임플란트 83.2%, 디지털 덴티스트리 7.5%, 치아 재생 4.8%, 기타 4.5%로 중국, 러시아 지역 분기 매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덴티움은 설립 이래 최초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 만큼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덴티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TV 광고 출시를 기념해 치과의사와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움의 TV 광고 본편 공개 일자에 맞춰 진행할 것이며 한 달간 운영한다. 이벤트는 ‘당신의 치과의사를 소개해줘!’ 진행 후에 ‘덴티움 3행시’로 이어진다. 치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본인의 사연을 신청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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