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골프 강자 총출동…한일 톱랭커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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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남자골프의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대회에는 17개국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데다 상징성이 큰 대회인 만큼 한국과 일본의 톱 랭커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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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경·김비오·이사카와 료 등
- 17개국 138명 출전 우승 경쟁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남자골프의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파72)에서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이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대회에는 17개국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 대회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1981년 재일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한국의 골프 발전과 선수 육성, 한일 스포츠 교류를 위해 창설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과 일본, 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데다 상징성이 큰 대회인 만큼 한국과 일본의 톱 랭커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재경을 비롯해 지난주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 최근 JGTO 대회에서 우승한 송영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 등이 선봉에 선다. 여기에다 박상현 강경남 김경태 김형성 등 베테랑은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도 가세한다.
일본에서는‘디펜딩 챔피언’ 히가 가즈키가 불참하지만 PGA 투어에서 뛴 이시카와 료를 비롯해 이번 시즌 JGTO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 등 톱 랭커 대부분이 출전한다. 나카지마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코리안투어와 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양지호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벼른다.
‘58타 대결’ ‘한일 장타자 대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시카와는 2010년 ‘꿈의 타수’로 불리는 58타를 기록한 적이 있고, 김성현은 2021년 58타를 친 경험이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장타자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의 비거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시안투어에도 숨은 강자들이 많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제이비 크루거(남아공)를 비롯해 아시안투어 3승에 빛나는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사돔 깨우깬자나(태국), 다이치 고(홍콩), 가간지트 불라르(인도)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추천 선수로 나온다. 그는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 등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박찬호는 대회 개막 전날인 6일 채리티 챌린지에 유명인들과 함께 출전, 기부금을 모아 자선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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