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세워야”

이정훈 기자 2023. 9.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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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대표 현안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하나로 뭉쳤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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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야 의원 11명 촉구 성명

충남의 대표 현안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기 위해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해 7월과 12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모 없이 천안 설립을 건의한 데 이어 지역 의원까지 힘을 보탠 것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강훈식 김종민 문진석 박완주 성일종 어기구 이명수 이정문 장동혁 정진석 홍문표 의원은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 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및 시장 주도 등을 위해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천안 설립 추진 배경에는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인 데다 지역 내 대형 병원이 많고 각종 연구기관 등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가 밀집돼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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