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열고 바이오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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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에 첨단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 기반시설인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변인순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신약이나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결과물이 상품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오송임상시험센터는 기존의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과 어우러져 국내 유일의 연구개발부터 임상개발 사업화까지의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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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1만454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513㎡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연구병동 80병상, 검사실, 분석실험실, 시료 보관실 등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시설을 갖췄다. 2017년부터 7년간 국비 323억 원 등 총 346억 원이 투입됐다. 오송첨복단지 연구기관과 입주기업들이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변인순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신약이나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결과물이 상품화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오송임상시험센터는 기존의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과 어우러져 국내 유일의 연구개발부터 임상개발 사업화까지의 맞춤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6월에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하고,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켰다. 오송임상시험센터는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 필요한 임상시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역량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바이오 첨단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내외 임상연구의 글로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으로 오송첨복단지 내에 신약과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과 상품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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