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국제유가…사우디·러 감산 영향

이선정 기자 2023. 9.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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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선물 가격은 4일(현지시간) 40센트 상승한 배럴당 85.9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플러스(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이 최근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들 국가가 수일 내 다음 단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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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선물 가격은 4일(현지시간) 40센트 상승한 배럴당 85.9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11월 선물도 45센트 올라 배럴당 89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OPEC플러스(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이 최근 유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들 국가가 수일 내 다음 단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콩 BOC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자발적 감산을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금융사 BTIG는 “유가가 배럴당 90~93달러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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