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인천 화물터미널 확장… “아태지역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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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가 DHL인천 화물터미널(게이트웨이)을 기존 3배 규모로 확장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 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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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가 DHL인천 화물터미널(게이트웨이)을 기존 3배 규모로 확장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자동 엑스레이는 기존 9대에서 19대로, 컨베이어 벨트 길이는 1.0㎞에서 5.5㎞ 늘어나 물류 처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 화물 공정 자동 분류·처리 시스템과 최신 물류 기술이 적용됐다. 서류와 소형 화물 자동 분류 장비로 시간 당 1만개 이상의 소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게 돼 수입 물품 배송 시간은 30분 이상 단축된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최초로 건물 상부 전체 면적(5700㎡)에 1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도 도입했다. 이 설비는 소비 전력의 약 30%를 충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DHL익스프레스는 한국 해외 무역 성장과 국제 특송 수출입 물량 증가, 전자상거래 역직구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이번 시설 확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병구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 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션 월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총괄 부사장은 “인천 게이트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특히, 대련, 청도, 우시, 울란바토르, 괌 등 동북아 지역으로 연결되는 환적화물 물량을 처리하는데 있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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