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해된 바그너 그룹 또 다른 러 용병기업이 인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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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사망으로 와해된 바그너 그룹을 러시아의 또 다른 용병기업이 인수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용병기업 레두트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던 바그너그룹 용병을 상대로 대원 모집에 나섰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레두트가 바그너 그룹 인수에 나선 건 러시아 국방부를 향한 바그너 그룹의 적대감이 한 원인으로 러시아 정부가 이들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레두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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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사망으로 와해된 바그너 그룹을 러시아의 또 다른 용병기업이 인수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용병기업 레두트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던 바그너그룹 용병을 상대로 대원 모집에 나섰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레두트가 바그너 그룹 인수에 나선 건 러시아 국방부를 향한 바그너 그룹의 적대감이 한 원인으로 러시아 정부가 이들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레두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레두트는 2008년 러시아 공수부대와 정보장교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민간 용병·보안 회사로 주로 중동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러시아 기업과 외교 공관을 경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모스크바에 본부를 둔 전략·기술 분석 센터의 루슬란 푸코프 소장은 국방부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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