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북-러 정상회담"…무기 협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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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열차 편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무기 협상을 한 데 이은 정상급 회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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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무기와 군사기술 이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열차 편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오는 10~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 포럼에 두 정상이 참석해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7월,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무기 협상을 한 데 이은 정상급 회동입니다.
미 백악관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정상급 외교 접촉을 기대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지난달 30일) : (러시아 관료들이 평양을 찾아) 북한과 러시아 간 잠재적인 무기 거래를 논의했으며 고위급 논의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무기 협상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등 탄약을, 북한은 위성과 핵 잠수함 개발 등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식량 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 매체에 북한과 연합 훈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러 간 밀착이 한층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러시아가 무기 제공을 대가로 북한에 대한 첨단 무기 기술 지원에 나설 경우 우리 안보에 실질적 위협이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진원)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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