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 ‘한자리’ 경로당서 쌓은 기량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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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75.4세,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5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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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참석 으뜸상에 횡성군지회
원숙이·조달현 어르신 장수상 수상
평균연령 75.4세,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5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실버체조, 국학기공, 난타, 소고춤, 라인댄스 등 그간 경로당에서 쌓아온 기량을 뽐내며 어울림의 장을 연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본지와 도노인회가 공동 주최한 경로당 실버트롯 대회 수상자 김소영(춘천)·김장근(횡성)·이규송(철원) 어르신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횡성녹지어린이집 아이들과 청일버들색소폰팀도 축하 무대에 올랐다.
으뜸상은 횡성군지회가 차지,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받았다. 이들은 11월 24일 열리는 제2회 전국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 참가한다. 최고령 참가자인 홍천 속초 1리 경로당 원숙이(97·여), 원주 광덕리 경로당 조달현(90·남) 어르신은 장수상을 수상했다. 이건실 회장은 “90세가 넘은 어르신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이 장수 비결이 아닐까 한다”며 “더욱 신바람 나는 프로그램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는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펼쳐 노인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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