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꾸민 ‘쓰레기 없는 축제’ 동심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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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과 강원의 깨끗한 환경을 잇는 미술축제가 이달 평창에서 막을 올린다.
어린이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가 오는 21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일대에서 개막한다.
강원트리엔날레는 국내 최초 3년주기 순회형 시각예술축제로 내년에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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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슨트 활동 등 계획 발표
물물교환 마켓 등 지역상생 추진
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과 강원의 깨끗한 환경을 잇는 미술축제가 이달 평창에서 막을 올린다.
어린이가 주도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가 오는 21일 평창 진부면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 일대에서 개막한다. 어린이 작가 133명과 국내외 성인 작가 19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회화, 설치, 무용, 인터랙티브 아트, 디지털 이미지, 직물짜기, 만화, 생성형 AI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10월 15일까지 열린다.
강원문화재단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한젬마 아트콜라보디렉터와 신지희 운영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축제 계획을 밝혔다.
‘( )바꾸는 ( )나누는 ( )전달하는’이라는 올해 주제는 한젬마 디렉터와 어린이 큐레이터단이 직접 선정했다.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큐레이터단은 행사기간 전시 설명을 하는 도슨트로도 활약한다. 미술 영재 15명이 참여하는 ‘미술영재 특별전’도 갖는다.
한국식물화가협회가 참여해 식물 관련 작품을 선보이고, 어린이들이 그린 자연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곳곳에 전시된다. 친환경 운영도 최대 목표 중 하나다. 재활용품 활용은 물론 일회용 굿즈에 대응하는 물물교환 마켓 등을 마련한다. 한젬마 디렉터는 “어린이의 자문을 최대한 받으면서 그들이 즐거운 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시작부터 끝까지 환경을 생각하며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신지희 실장은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마련한 재료로 평창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주는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제로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예산은 6억 7000만 원 규모다. 지난해 (17억 3000여만원)에 비해 3분의 1가량으로 대폭 줄었다.
강원트리엔날레는 국내 최초 3년주기 순회형 시각예술축제로 내년에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로 이어진다.
강주영 juyo964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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