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운동처방 무료 지원 추진

강원 첫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오픈
홍천군 선제적 체육시설 준비기여

▲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식이 5일 홍천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 첫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식이 5일 홍천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장, 임조성 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김미숙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및 실업팀 선수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판 제막 이후 센터를 찾아 다양한 장비를 통해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 서비스를 체험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한 체력인증센터가 도내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의 면적이 넓고 가능한 많은 분이 이 기쁨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센터를 좀 더 늘리겠다”고 전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에서는 장애인전용 특별체육관을 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체육시설을 준비해왔다”며 “이런 시설을 통해 저희가 장애인체력인증센터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홍천군민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록 군의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소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라 그 의미가 더욱 귀한 것 같다. 개소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군장애인국민체육센터 2층에 위치한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맞춤형 운동처방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연계 등 질 좋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