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삼포습지 침수 원인 골프장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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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삼포 습지 인근에 조성된 그라운드골프장을 철거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5일 성명을 통해 "2002·2003년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나 매미 때도 침수되지 않았던 삼포습지 인근이 이번 태풍 카눈때 침수됐다"며 "이는 삼포 습지를 매립하고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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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철회 요구에도 강행 주장
폭우시 저류지 역할 복원 촉구
고성 삼포 습지 인근에 조성된 그라운드골프장을 철거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5일 성명을 통해 “2002·2003년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나 매미 때도 침수되지 않았던 삼포습지 인근이 이번 태풍 카눈때 침수됐다”며 “이는 삼포 습지를 매립하고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합은 이어 “지난해 고성군은 삼포습지에 5억4000만원을 투입해 삼포리 264등 3필지를 매립,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했다”며 “당시 주민들은 그동안 폭우시 저류지 역할을 하던 습지를 매립해 골프장을 만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올 것임을 알고 골프장 조성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강행됐고 결국 1년도 안돼 침수되고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기후 이상으로 기후재난을 뛰어넘어 기후재앙으로 가는 시기에 습지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그라운드 골프장이 존재하는 이상 삼포습지 인근은 이번과 같은 피해가 지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고성군은 지금이라도 골프장을 걷어내고 삼포습지를 원상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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