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이중언어말하기대회‘다문화 가치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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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언어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다문화'의 가치를 배웠어요."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철홍)은 5일 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5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단체전은 친구와 함께 이중언어 말하기로 다문화학생 1명과 비다문화학생 1명 또는 다문화학생 2명이 팀을 이뤄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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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부모 모국어 혼용 발표
문화체험 부스 교사·학생 호응
“다양한 언어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다문화’의 가치를 배웠어요.”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민철홍)은 5일 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5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혼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 23명이 개인전, 단체전으로 나눠 참가했다.
개인전은 초등학생 6명, 중학생 5명이 참가, 초등학생은 자유 주제, 중학생은 나의 진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단체전은 친구와 함께 이중언어 말하기로 다문화학생 1명과 비다문화학생 1명 또는 다문화학생 2명이 팀을 이뤄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해당 국가 전통복을 입고 참여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군가족센터(센터장 이상훈)에서 마련한 다문화체험부스가 운영돼 교사, 학생 등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태국어로 참가한 에이미(해밀학교) 학생은 “처음 참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마무리해 다행”이라며 “부모님의 모국어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어로 발표한 정인채(해밀학교) 학생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친구들을 통해 ‘다문화’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민철홍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부모언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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