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인교진 “햄버거인데 여섯시간은···”
배우 소이현 인교진 커플이 최대 6시간까지 기다려서 시식한 프렌차이즈 햄버거에 대해 맛을 비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아침 10시부터 오픈런 했는데 촬영 못할 뻔’이라는 제목을 단 동영상이 올라왔다.
햄버거 맛 리뷰를 앞두고 인교진은 “촬영을 빙자한 나의 욕망 채우기”라고 고백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씨 빛나는 아이디어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자신의 소울푸드가 햄버거라며 “오픈런 하고 있는 곳도 있고 불티나게 팔리는 몇 군데를 가지고 왔다”고 소개했다. 심지어 한 제작진은 햄버거를 사러 나가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인교진은 “솔직하게 줄을 서도 되는 맛인지 말씀드리겠다”고 리뷰의 취지를 전했다.
소이현은 “나는 햄버거를 즐기지 않는다”며 “오빠(인교진)은 소울(푸드)이지만 나는 떡볶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맞으면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3곳 햄버거를 차례로 먹고서 맛을 품평했다. 그중 S버거에 대해 “고기가 튼실하다. 수제버거 나는 페티가 아주 잘 만들어진 맛”이라며 “안에 있는 고기의 맛이 잘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S버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야채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야채와 소기와 소스가 한데 어우러진 맛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 햄버거에 대해 인교진은 “그렇게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여섯 시간을 웨이팅해 결국 우리팀이 가서 받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햄버거를 한입에 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기엔 두께가 두껍다. 여성분들이 먹을 때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한두 달만 더 기다려 보시면 기다리는 줄이 줄어들 수도 있다”, “근데 맛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교진은 “기본적인 햄버거인데 여섯시간은...”이라며 “오리지널 미국 느낌이다. 오늘 세 개 다 맛있는데 솔직히 빨리 먹을 수 있는 걸 먹고싶다”고 마무리했다.
그는 또 “여섯시간 기다려서 너무 고맙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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